언론보도

[2017-03-14] 이재일 4대 치평원장 취임 2017-03-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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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에 이재일 전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원장이 선출돼 지난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원장은 지난 1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치평원 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제원 전임원장에 이어 신임원장에 취임했다<사진>.

치평원 이사장인 최남섭 협회장, 김관식 초대 원장, 한중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원장,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김광만 연세치대 학장, 마득상 강릉원주치대 학장, 치평원 임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전임원장 이임사 및 공로패와 기념품 전달, 신임원장 약력소개와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신임원장은 “치평원이 우리 치의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자율규제의 기본적 가치를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면서 “올해는 법제화된 인증제도 하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인증평가의 첫해인데 치의학교육인증평가가 제대로 수행돼 미래의 안정적인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직의 강화와 제도의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섭 협회장은 축사에서 “치평원은 치의학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평가의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된 이래 치의학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다”고 격려하고 “뛰어난 역량을 갖고 계신 이재일 원장님의 취임을 계기로 치의학 교육 발전의 한 획을 긋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6년동안 2, 3대 원장직을 맡아온 신제원 전 원장은 2007년 12월 치평원이 창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치의학교육의 품질보증을 통해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고, 국경 없는 치과의사 이동에 대비한 국제통용성을 제고시키는데 노력해 왔다.

특히, 임기동안 의료법과 고등교육법이 개정돼 평가인증제도가 법제화·의무화됐고, 교육부의 치의학분야 프로그램 평가인증기관으로 인정받는데 기여했다. 외국 평가기구들과 교류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인 ISDR의 창립회원으로 참여해 치평원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신 전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부족한 제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최남섭 이사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6년간의 임기동안 섬기는 자세의 실천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 4기 치평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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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일 치평원 신임 원장


“국제 인증평가기준 주도적 역할할 것”
 
“지금의 치평원을 만들어주신 구성원들과 함께 새로운 치의학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수행이라는 치평원 기본활동에 충실하면서 평가인증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제4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원장에 취임한 이재일 원장은 “중책을 맞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모든 분들이 치평원을 이끈다는 마음으로 치의학교육과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 2008년부터 치평원 사무국장, 실행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는 등 치평원 설립과 발전에 기여해온 이 신임원장은 “치평원이 복지부 주관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모든 대학에 대해 2차례의 평가인정을 완료하고 이제 그 역할에 걸맞은 안정적인 기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면서 “지난 9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도 많은 숙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이제 치평원이 우리 치의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자율규제의 기본적 가치를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면서도 “지금까지의 노력이 어느 정도의 결실을 보여주는 시점이지만 이제야 제대로 된 기반을 갖추었고 출발선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원장은 치과의사라는 전문직을 배출하기 위한 졸업 전 교육, 면허, 졸업후 교육, 평생교육의 전 과정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치과의사 배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구성원들의 합의를 도출해내는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점점 확대되는 국제적 이동성의 조류에서 우리가 양성한 치과의사의 국제적 평가 뿐 아니라 해외 양성치과의사의 국내이동에 대비해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치과진료의 보장을 위한 국제적 치의학교육 및 치과의료인력 양성 평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국제 치과의료 질관리기구인 ISDR이 시작된 지 오래되지 않으나 앞으로 국제적·지역적 의료 질관리의 표준화와 자율규제기구로서의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인증평가에 대한 논의가 이제 시작되고 있는 아시아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인증평가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논의와 협력 연구를 진행해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질이 세계 표준에 걸맞은 품격과 위상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치의학교육이 대학에 머무르지 않고 제대로 된 치과의사의 위상을 다시 확보할 수 있도록 치협, 치의학회,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 대한치과병원협회, 한국치의학교육학회,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치과의사시험위원회 등 여러 유관단체들과 협력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기구를 수립해 모든 기관간의 협조가 상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